11-10-24 00:00
나를 온전히 지키시는 하나님
* 나를 온전히 지키시는 하나님 *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한복음 10:15)
주일 아침 예배 전 조용히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에
오르간 연주자가 처음 듣는 찬송가를 연주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찬송가책에서 “주 나의 목자 나를 온전히 지키시네”라는
찬송가를 찾아서 그 가사를 읽었습니다.
시편 23편을 아름답게 바꿔 쓴 것이었습니다.
주 나의 목자 나를 온전히 지키시네
내 필요한 모든 것 채워주시네
푸른 초장 가운데 나를 누이시며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네
하나님의 참된 길을 내가 거닐 때
내 여윈 영혼이 온전히 새 힘을 얻네.
이 친숙한 시편 23편은 아무리 자주 읽거나 들어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돌보심이
신선한 메시지가 되어 다가오는 듯합니다.
내가 무덤 같은 골짜기를 지나
캄캄한 길을 다닐지라도
어떤 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함께 하시니 내가 담대해짐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주의 구원하심을 보장해주네.
이러한 이미지는 예수님이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요 10:11)라고 말맨絿척� 것을 들은 사람들에게는
무척 친숙한 것이었습니다.
위험이 있을 때 도망가는 삯군과는 달리 진정한 목자는
양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 옆에 같이 있습니다.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12-14절).
당신이 오늘 어떤 문제에 마주친다 하더라도,
예수님은 당신의 이름을 아시고, 당신의 위험을 아시며,
절대로 당신 곁을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 나의 목자 나를 온전히 지키시네!’ 라고 자신 있게 말하셔도 됩니다.
우리를 구하기 위해 죽은 어린양이
바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해 사시는 목자이시다.
-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오늘의 양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