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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엘림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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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1-10-25 00:00

한국을 변화시키기 위해 처음 온 선교사 언더우드

김천기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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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부활절 새벽 한국최초의 미국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1세가 만26세의 청년으로 조선 땅에 전도하러 와서 어둠의 땅 조선을 보면서 주님께 부르짖은 기도의 글입니다. 이 기도를 들으신 주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 기도문을 읽으면서 현재 100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학교도 없다고 간구한 후 천국에 가기 1년 전 신촌일대 19만평 땅을 매입하며 연세대학을 세웠습니다. 소망의 기도는 절망이 없습니다. 복음전도에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전도합시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 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들에게 ‘고통에서 벗겨주겠다.’ 라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찌 하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洋鬼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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