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2009, 8, 3
나의 무릎을 견고케 하소서
나의 무릎이 몹시 쇄하나이다
나의 대적이 나의 뼈를 씹어 삼키려하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속히 임하소서
나를 속히 건지소서
나를 혼자 버려 두지마소서
내가 지쳐가나이다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죽겠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심히 굶주리나이다
목말라하나이다
주의 떡과 음료로
내게 채우시고 흡족히 부으소서
내 입이
하나님을 향해 넓은 바다가 되게 하소서
내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내가 물가운대로 다닐지라도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하겠으며
불가운대로 지날지라도
불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라
놀라지 말라 두려워 말라
나는 네 망대가 됨이니라
나는 네 아빠 아버지가 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