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1 00:00
하나님 앞에 선한 양심을 가지라
하나님 앞에 선한 양심을 가지라. 누가 그대를 위하는 사람이며 누가 그대를 대적하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라. 오히려 그대 스스로가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그대가 행하는 모든 범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두라. 선한 양심을 가지도록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변호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은 그 어떤 사람의 송사로도 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침묵을 지키며 참고 있으면 의심할 것 없이 주님께서 그대를 돌보심을 알라. 주님은 그대를 건지실 때와 방법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대는 자신을 주님께 의지해야만 한다. 우리를 도와 주시고 모든 환란에서 건져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다. 사람들이 우리의 결점을 알고 비난하는 것이 우리를 더욱 겸손케 하는데 매우 유익한 경우가 있다. 사람이 자신의 흠 때문에 스스로 겸비할 때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가라앉히며 나 자신을 보고 불쾌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신속히 만족시켜 준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보호하시고 또한 건져주신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사랑하시며 위로하신다. 또한 그분은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 겸손한 자에게 그분의 큰 은혜를 부어주시며 그러한 자를 훗날 높여 영광스럽게 해주신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당신의 비밀을 보여주시고 사랑스럽고 은근하게 인도하시며 하나님께 가까이 초대하신다. 겸손한 사람은 어지럽힘을 당하는 중에도 화평 중에 관용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이 당하는 일에 있어서 세상을 의뢰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의뢰하기 때문이다. 그대가 자신을 모든 사람들보다 못한 자로 생각하기 전에는 어리석은 자임을 잊지 말라. (토마스 아 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