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6>
본문에서 시인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마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음 같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나무와 시냇물의 관계와 같습니다. 우리는 가끔 보이지 않는 뿌리에 대하여 무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쓰러지지 않습니다. 몸에 비해 뿌리가 빈약한 나무는 큰 폭풍우에 쓰러지기 쉽습니다. 우리 인생도 뿌리를 깊이 내려야 비바람이 불어와도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인생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원한다면, 풍성한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인생의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뿌리 있는 신앙이 복된 열매를 맺게 합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1) 진리에 뿌리를 내리는 자가 참된 자유의 열매를 얻습니다. 진리가 없는 사람은 뿌리가 없는 사람이고, 위험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그 영혼의 뿌리가 진리에 붙어 있을 때에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소유했다 할지라도 영혼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을 때 그 영혼은 방황하며 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뿌리는 진리의 말씀 위에 내려야 합니다.
종종 병원에 심방가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환자에게 산소 마스크를 입에 대고 호흡시켜주기도 하고, 영양을 스스로 공급할 수 없는 이에게는 링거 주사를 24시간 계속 꽂아두고 있으며, 배설물을 뽑아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안에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기하는 선수들을 보면 지칠 줄 모르고 뜁니다. 그들에게 저장된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삶의 뿌리가 내려 새로운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