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12 00:00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
<본문> 눅 23:39-43
첫째로, 한 강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비방하는 다른 강도를 향해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라고 꾸짖었습니다. 회개란 실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온갖 죄악을 저지르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고후 7:1).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회개의 첫 단계입니다.
둘째로, 한 강도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백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완전하게 고백했습니다. 가장 큰 불행은 죄인된 자신의 실상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회개란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그 죄의 심각함을 의식하는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자신이 형벌 받아야 마땅한 죄인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이를 자백함이 없이는 진실한 회개에 이를 수 없습니다.
셋째로, 한 강도는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할 수 없습니다. 한 강도는 예수님이 의로운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그의 동료는 자신들의 죄과로 형벌을 받고 있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는데도 자기들처럼 형벌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죄가 전혀 없으신 의로운 분이심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넷째로, 한 강도는 그가 알게 된 바를 믿고 예수님께 자신을 의탁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간청하기를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흉악한 강도였을지라도 주님의 긍휼과 용납하심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그의 영혼과 영원한 장래를 내어 맡겼습니다. 그는 완전히 의로우시며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자기를 기억해 주시기를 바랬습니다. 주님께서 기억해 주신다는 것은 주님의 나라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믿고 자신을 내어 맡김으로써 회개는 완전에 이르게 됩니다.
회개와 구원의 진리를 분명히 깨달아 진정한 회개를 통한 구원의 확신 가운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