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08 00:00
넘기 힘든때를 이겨냅시다.
예수님이 수로보니게 지역을 방문할 때 한 여인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귀신 들렸나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 앞으로 와서 절하면서 애걸했습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 예수님은 여자에게 모욕적으로 말했습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이 여인은 스스로 긍정하며 다시 요청했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예수님은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라며 여인의 딸을 고쳐 주셨습니다.
여인의 고비는 우리가 당하는 고비이기도 합니다. 불치병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 자존심을 건드릴 때 사람은 더 아픕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의 말에 자존심이 상할 수 있었지만 꾹 참고 그 고비를 넘깁니다. 딸의 병을 고쳐 보려고 왔더니 제자들이 방해하고, 예수님조차 관심이 없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 고비를 넘깁니다.
믿음의 사람은 주님의 이름으로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겨자씨/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