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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엘림선교회!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주요행사

16-06-08 15:56

2012년 장애인과 함께 신년연합축복성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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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2년 1월 9일(월)~12일(목)   /   장소 : 남양주 평화수양관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엘림의 모든 회원님들과 사랑하는 장애우들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제 22회 여름산상성회를 마치고 신경성 과로에 의해 건강 악화로 성회 마지막 날 쓰러질 지경에 이르러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 절망감과 좌절은 저에게 너무나 큰 시련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회원님들과 장애우들의 기도를 들으신 좋으신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을 치료하여 주시고 다시 일으켜 주셔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이 장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살아가기까지 얼마나 큰 고통과 좌절을 맛보았을지 이번 시련을 통해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저에게 주신 사명이 여기까지만이라고 생각하며 기도원에서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이 사명을 지금보다 더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내 생명 다하기까지 이 사명을 잘 감당하리라 다짐하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이제 더욱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사랑하는 장애우들과 함께 저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앞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또한 슬픔도, 기쁨도, 소망도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지쳐서 주저앉지 않도록 더 많이 기도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저는 그 힘을 받아 2012년에도 힘차게 앞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뜻을 같이하여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올 한해에도 준비된 이번 신년연합축복성회를 통해 큰 은혜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사장님, 회장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샬롬!

 

*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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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김흥수 장로

 

 역경속에서 감사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7) 

 

 2011년도 겨울과 함께 지나고 새로운 2012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엘림장애인선교회에 하나님의 은혜로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리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환난을 당하거나 역경을 당할 때 슬퍼하거나 원망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역경 속에서 감사하고 기뻐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한사람 사도바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아서 편히 쉴 수 있는 가정도, 귀여운 아내도, 사랑스런 자녀도 없으며 천막업을 하여 돈도 별로 없으며 건강마저 없었던 사람입니다.

옥중에 갇혀 처형당할 날을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서도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에게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한 것은 그가 예수님을 알고서는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요 베냐민지파요 8일 만에 할레를 받고 ‘의’에는 흠이 없고 ‘열심’에는 교회를 핍박하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요 대율법사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음을 자랑했습니다.

로마서 5장 3절에는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비밀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환난 뒤에는 복이 있고 겨울이 오면 봄도 오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는 법입니다. 환난을 이긴 자는 정금같이 나오고 고통의 십자가 너머에는 부활의 기쁨과 승리가 있기에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살며 헌신하고 봉사하는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엘림의 가족과 동역자 그리고 성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크신 은총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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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김천기 목사 (한동교회)

 

아버지의 기쁨인 형제자매여 기죽지 말고 삽시다. 

 

돈 1억 원을 요즘 유행하는 사자성어로 ‘파란만장’이라고 한답니다. 

‘파란’은 파란색 만 원짜리 ‘만장’은 만 원짜리를 1만장 모으면 1억 원이 만들어 지는데 대한민국의 보통시민이 1억을 벌기 위해서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하고.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파란만장한 고생을 겪으며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특정인들의 수입이 억, 억을 하니 우리 보통 사람들은 기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인은 꿈이라도 있지만 그 1억을 꿈도 꾸지 못하고 도전하고 싶어도 내 몸의 장애 때문에 포기하고 사는 장애우들의 삶은 더더욱 고단합니다. 기가차고 기가 죽을 노릇이며 이미 기가 죽어 꿈도 없습니다. 이제는 너무 힘들어 기도할 기력조차 없고, 노래를 불러도 흥겹지 않아 굳어진 얼굴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엘림장애인선교회는 한번 웃을 일이 없고 한번 춤 출 일이 없이 사는 여러분들을 위해 올해도 7월 산상부흥성회를 준비하는 신년축복성회를 열었습니다. 이 모임, 장애인 부흥성회 경비가 수억이 들어간다 해도 여러분들의 근심. 걱정. 좌절. 고통. 고독을 씻고. 내 몸의 장애와 주변 사람들로 받은 상처와 나 스스로에 대한 저주로 굳은 얼굴이 활짝 펴지길 원하고 원하여 성회를 시작했습니다. 

장애우 여러분 살아계신 하나님은 당신에게 다가와 조용히 속삭이는 말씀이 

“‘○○○야 기죽지 말고 살아라!’ 

우리가 기죽지 않고 힘차게 살 수 있는 이유를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마르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할 때 로마 카톨릭의 거대한 힘을 홀로 맞서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루터는 기가 죽어 개혁을 포기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바람을 쏘이고 집에 와보니 아내가 상복을 입고 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루터가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 당신 집안에 누가 죽었소? 웬일이오?”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루터의 하나님이 죽었습니다." 어이가 없는 루터는 "아니 왜 하나님이 죽어요." "아니 여보, 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 하시오? 내 하나님이 죽다니!" 그 때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을 돕던 하나님이 죽었으니 당신의 기가 죽지 않았소.” 라고 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기가 죽은 여러분이여 당신의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은 죽지 않으셨고 지금도 살아계시며 그 하나님이 당신에게 조용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요14:18)고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리지 아니하시고 찾으시는 아버지임을 나는 믿습니다. 

세상 끝 날까지 내 삶 가운데 계시고 나와 동행하심을 나는 믿습니다. 

함께 계신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심을 나는 믿습니다. 

 

사랑하는 장애우 여러분,

금번 성회에 당신을 사랑하시는 그 분을 만나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믿으십시오.

그리고 힘을 내십시오. 일어나십시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계시잖아요. 

 

 *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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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 송 목사(21c위원장)

 

“옷을 통한 치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새해를 주셨습니다. 2012년 우리 엘림의 모든 가족들에게 하나님만이 행하실 수 있는 은혜의 열매가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부족한 종에게 엘림장애인선교회를 통하여서 주신 축복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장애우들을 통해서 꾸밈없는 밝고 맑은 모습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환경과 조건으로는 불가능한 일인데 그들에게는 상식과 이성으로 이해 할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은 곧 겉으로 드러납니다. 특히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입고 다니는 옷”입니다. 자포자기한 사람은 대충 입고 다닙니다. 얼룩이 묻어도 닦아내지 않습니다. 옷을 바꿔 입는 것을 통해서도 치유는 일어납니다. 변화의 전단계로 밝은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점잖은 남자도 예비군복을 입혀 놓으면 험한 행동을 합니다. 반면에 정장을 입혀 놓으면 달라집니다. 

이것을 “의복치료”(suit thraphy)라고 합니다. 

의복치료란? 쉽게 설명하면 그런 척 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못 생긴 사람이 가면을 쓰고 다녔습니다. 10년이 지나자 나중에는 가면을 벗어도 그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가장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서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의 삶은 아직 의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의인이라고 믿고 의인인 척 하고 살면 나중에 의인 같은 행동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기뻐하고 웃으십시요. 뇌는 그것이 진짜 기쁨인지 가짜 기쁨인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쁜 척 해도 진짜 기쁠 때와 똑같은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가짜 웃음과 가짜 기쁨도 효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진짜 변화되면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진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진짜 변화가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첫 단계는 변화된 듯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과정을 “옷 입으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은『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골 3:12)라고 하셨습니다.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이 한 번에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듯 행동하고, 오래 참음으로 행동하다 보면 나중에는 진짜 겸손과 오래 참음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옷 입음의 원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괴팍함이 있습니다. 반응을 할 때마다 친절로 옷을 입습니다. 억지로라도 여자들에게 문도 열어주고, 배려도 해줍니다. 이렇게 친절로 옷 입으면 나중에는 친절해 집니다. 어떤 사람에게 교만이 있습니다. 자꾸 남을 무시합니다. 억지로라도 겸손하게 남의 발을 씻기고, 상대를 높이는 말을 해 보십시오. 나중에는 진짜 겸손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를 못하는 사람도 미리 ‘나는 새벽 기도하는 사람이야’라고 공언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사실이 아니라도 자기 말에 책임을 지려고 새벽기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변화되기 이전에 미리 옷부터 입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부족한 존재입니다. 변화를 원하지만 변화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경의 원리대로 옷부터 입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나중에는 옷에 걸 맞는 멋진 인생이 될 것입니다. 

 

2012년 장애인과 함께 신년축복성회가 엘림의 모든 가족들에게 기쁨의 열매가 흘러 넘치시기를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